화면을 누르면 이어집니다
비워 두면 지금 국면 전반을 봅니다.
고르고 나면 이 자리에서 직접 치게 됩니다.
두 방식은 확률이 다릅니다 — 같은 점의 다른 연출이 아닙니다.
괘는 던지는 순간 확정됩니다. 좋은 괘가 나올 때까지 다시 치는 기능은 없습니다 — 다시 치기는 언제나 새로운 시드입니다.
한자를 몰라도 됩니다. 읽는 법은 결과 화면에도 같이 나옵니다.
주역은 “될까요 / 안 될까요”보다 “지금 움직여도 되는가”에 답합니다. 앞날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국면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결정을 앞두고 물을 때 가장 잘 맞고, 남의 속마음이나 날짜를 물으면 확인할 방법이 없는 답이 나옵니다.
효는 음양 둘이 아니라 넷입니다. 같은 양이라도 아직 자라는 중인 것과 다 자라 극에 이른 것을 나눕니다.
| 값 | 이름 | 음양 | 어떻게 되는가 |
|---|---|---|---|
| 9 | 노양 老陽 | 양 | 변한다 → 음이 된다 |
| 8 | 소음 少陰 | 음 | 그대로 |
| 7 | 소양 少陽 | 양 | 그대로 |
| 6 | 노음 老陰 | 음 | 변한다 → 양이 된다 |
노(老)가 붙은 것만 변합니다. 극에 달한 것은 그 자리에 머물지 못한다는 것이 주역의 전제여서, 다 자란 양은 음으로 다 자란 음은 양으로 넘어갑니다. 아직 자라는 중인 소양·소음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변하는 자리를 변효라 하고, 하나도 없을 수도 여섯 개 다일 수도 있습니다.
숫자는 어디서 오는가 — 척전법은 앞면을 3, 뒷면을 2로 치고 세 닢을 더합니다. 앞앞앞이면 3+3+3=9, 뒤뒤뒤면 2+2+2=6, 그 사이가 7과 8입니다. 앞면이 둘인데 음(8)이 되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만 셈이 그렇습니다. 이 서비스는 「6 + 앞면 개수」로 계산하는데 같은 값이 나옵니다.
주역의 역(易)이 곧 ‘바뀜’입니다. 세상을 상태가 아니라 변화로 보는 책이라 괘 하나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습니다.
괘 하나는 정지된 사진입니다. 지금 어떤 자리인지는 말해 주지만, 그 자리가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변효가 그 기울기이고, 기울어 간 끝의 모습이 지괘입니다. 그래서 답이 두 겹이 됩니다 — 지금 어떤 자리인가(본괘), 그리고 그 자리가 어디로 기울고 있는가(변효 → 지괘).
변효가 하나도 없으면 지괘가 생기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국면은 지금 자리 하나로 다 말해집니다.
변효를 모두 반대로 뒤집으면 나오는 괘가 지괘(之卦)입니다.
지괘는 결말이 아닙니다. 초심자가 가장 많이 하는 오해가 이것입니다 — 본괘가 현재고 지괘가 미래라고 읽는 것이지요. 지괘는 예정된 미래가 아니라 지금의 움직임이 그대로 갈 때 닿는 자리입니다. 움직임을 바꾸면 닿는 자리도 달라집니다.
쓰임은 변효가 몇 개냐에 따라 갈립니다. 적으면 방향을 보는 참고이고, 셋을 넘으면 읽는 텍스트 자체가 지괘로 넘어갑니다. 장식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 변효 | 읽는 자리 | 지괘의 몫 |
|---|---|---|
| 0개 | 본괘 괘사 | 지괘 없음 |
| 1개 | 본괘 그 효사 | 참고 |
| 2개 | 본괘 두 효사 (위 효가 主) | 참고 |
| 3개 | 본괘 괘사(貞) + 지괘 괘사(悔) | 함께 읽음 |
| 4개 | 지괘의 안 변한 두 효사 (아래 효가 主) | 여기로 넘어감 |
| 5개 | 지괘의 안 변한 한 효사 | 여기로 넘어감 |
| 6개 | 지괘 괘사 (건·곤은 용구·용육) | 여기로 넘어감 |
변효가 많다는 것은 지금 자리가 그만큼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흔들림이 커질수록 읽는 무게가 지금 있는 자리(본괘)에서 가고 있는 자리(지괘)로 옮겨 갑니다. 결과 화면에 이번 점이 어느 경우인지 적혀 있습니다.
본래 방식은 시초법입니다. 시초(蓍草)라는 풀의 줄기 오십 대를 세어 괘를 얻는 절차이고, 『계사전』이 말하는 대연지수(大衍之數) 오십이 그것입니다. 척전법은 뒤에 나온 간편법입니다 — 동전 세 닢이면 되니 시초 오십 대를 세는 대신 던지는 것으로 갈음한 것이지요.
둘의 차이는 연출이 아니라 구조에 있습니다. 척전법은 세 닢이 각각 독립이고 앞뒤가 대칭이라 노양과 노음이 똑같이 1/8로 나옵니다. 시초법은 절차 자체가 비대칭이어서 노양(3/16)이 노음(1/16)보다 세 배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시초법에서는 변화가 양 쪽에서 더 일어납니다. 같은 질문을 시초법으로 치면 양효가 움직여 만드는 국면을 더 자주 만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어느 쪽이 맞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셈으로 세계를 보는 두 절차입니다.
| 효의 값 | 척전법 | 시초법 |
|---|---|---|
| 6 노음 변효 | 1/8 | 1/16 |
| 7 소양 | 3/8 | 5/16 |
| 8 소음 | 3/8 | 7/16 |
| 9 노양 변효 | 1/8 | 3/16 |
척전법 — 동전 셋의 앞뒤 합으로 효 하나를 얻습니다. 앞앞앞이면 노양(변효), 뒤뒤뒤면 노음(변효)이고 나머지는 변하지 않는 효입니다.
시초법 — 시초 오십 대에서 하나를 덜고, 남은 마흔아홉을 세 번 갈라 효 하나를 얻습니다(三變). 덜어 내는 수(掛扐)가 5·9 / 4·8이고, 적게 덜면 少입니다. 少가 셋이면 노양입니다. 시초법은 노양이 노음보다 세 배 자주 나옵니다.
걸리는 시간도 다릅니다. 척전법은 열여덟 번 던지면 끝나지만, 시초법은 十八變이라 실제로 하면 십오 분에서 이십 분이 걸립니다. 이 서비스는 그 느림을 그대로 두지 않고 사영(四營)을 눈에 보이게 압축했습니다 — 첫 變만 온전히 보여 주고 나머지는 빠르게 넘어갑니다.
한 가지 밝혀 둘 것. 시초법의 저 확률은 “넷씩 덜고 남는 나머지가 고르게 나온다”는 전제 위에서 유도된 값입니다. 다발을 실제로 가르는 지점을 그대로 흉내 내면 그 전제가 살짝 어긋나 정본 분포에서 벗어납니다. 이 서비스는 정본 분포 쪽을 택했습니다 — 화면의 무더기는 그 결과에 맞게 그려지고, 세어 보면 掛扐이 실제로 맞습니다.
겨눌 수는 없습니다. 동전을 멈춘 순간과 시초를 가른 자리가 그 효를 정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하는 면이나 少·多를 골라 맞출 수는 없습니다. 맞출 수 있으면 괘를 고르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 한 번 나온 것은 되돌릴 수 없고, 다시 치기는 언제나 새로운 점괘입니다.
위의 표가 그 규칙입니다. 이 규칙은 유파마다 다른데, 이 서비스는 주희 『역학계몽』 고변점(考變占)을 정본으로 고정해 두었습니다 — 결과에 따라 규칙을 고르지 않습니다. 어느 규칙이 적용됐는지는 결과 화면에 그대로 나옵니다.
계사전(繫辭傳)은 주역에 붙은 열 편의 해설(십익) 가운데 하나로, 주역이 무엇이고 점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말하는 글입니다. 전문을 다 싣지 않고, 이 서비스가 실제로 근거로 삼는 대목만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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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사·효사 원문은 퍼블릭 도메인인 통행본 경문입니다. 한국어 번역 450건과 해설은 전부 자체 집필한 것이고, 되풀이되는 정형구는 역어를 고정해 같은 한문이 늘 같은 말로 옮겨지게 했습니다. 대상전 64건과 계사전 발췌도 원문은 퍼블릭 도메인이고 번역은 자체 집필입니다. 원문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것이 이 서비스가 하는 일입니다.
주역 점은 결정을 돕는 참고 자료이며 의학적·법률적·투자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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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는 아래에서 위로 쌓입니다. 맨 아래가 초효, 맨 위가 상효입니다.
64괘를 하나씩 볼 수 있습니다. 괘사와 여섯 효사가 원문·번역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